천주교 춘천·원주교구 내달 공동체 미사 재개
2020-3-31 (화) 22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됐던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 각 본당의 미사가 다음 달 초 교구별로 재개될 예정이다.
30일 각 교구에 따르면 춘천교구는 다음 달 6일, 원주교구는 다음 달 4일 공동체 미사를 재개한다. 정부 권고에 따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개학일(6일)에 맞춘 것이다.
미사 재개를 앞두고 원주교구는 공문을 통해 손소독제 비치, 미사 중 마스크 착용, 참석자 명단 작성, 신자 간 거리 두기, 미사 전후 성당 소독, 식사 제공 금지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 조치를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성유축성미사의 경우 방역지침에 따라 주교좌성당의 좌석을 150석으로 제한한다고 고지했다. 부활 대축일(4월12일)을 앞두고 의무적으로 받는 고해성사를 뜻하는 `부활 판공성사'는 본당 신부의 재량에 따라 부활 시기인 삼위일체대축일(6월7일)까지 집전하도록 하고 고해성사는 밀폐된 곳이 아닌 환기가 잘되고 사제와 고해자 사이에 적정 거리를 둘 수 있는 공간에서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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