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주년 철원김화본당 새단장

천주교춘천교구 `중창 축복식'

 
2019-1-28 (월) 21면 - 이현정 기자
 

◇천주교 춘천교구 철원김화본당은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5~26일 이틀동안 중창 축복식 및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천주교 춘천교구 철원 김화본당(주임:김학배 신부)이 지난 26일 본당에서 중창(重創·리모델링) 축복식을 개최했다.

김화본당은 전쟁의 흔적으로 어수선했던 1959년 9월1일 철원 본당으로 승격, 설립됐다. 설립 60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성전 내 바닥과 천장, 제단 등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화강 문화센터에서 평화음악회가 열렸다. 음악회는 `평화지역'에 위치한 본당으로 남북평화를 지향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생활성가'와 더불어 김화성당 성가대가 공연을 펼쳤고, 피아노 트리오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사계' 중 봄과 겨울,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연주해 음악회의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말다 아씨시의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한국관구장, 류제노베파 부관구장을 비롯해 유춘환 사목평의회총회장, 김화본당 출신 신부들 등 천주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화를 기원했다.

이현정 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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