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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80년 은총의 시간 나눔으로써 더 큰 기쁨 만들어요”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8-12-03 조회수 : 931



“80년 은총의 시간 나눔으로써 더 큰 기쁨 만들어요”

천주교 춘천교구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






 
2018-12-3 (월) 21면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의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가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봉헌됐다. 이날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내년 11월까지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박승선기자



 
 

김운회 교구장 주례로 봉헌
62개 본당 신자 3천명 참석
내년 기념일까지 행사 다채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를 주제로 한 천주교 춘천교구 교구설정 80주년 개막미사가 지난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봉헌됐다.

교구 사제와 수도자, 62개 본당 신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막미사는 1부 개막미사, 2부 축하행사와 함께 사제소장품 판매 등 야외부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운회 교구장은 이날 강론에서 “하느님의 자비로 이뤄진 80년의 시간은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교구설정 80주년은 우리가 맞이할 앞으로의 100주년에 대한 준비의 시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신앙으로 얻은 기쁨이 내 자신만의 기쁨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신앙의 기쁨을 전함으로써 앞으로 신앙의 시간을 은총의 시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구장은 교구설정 80주년을 보내면서 세 가지 덕목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그는 “첫째 나부터 바뀌자, 둘째 사랑으로 하나되자, 세째 신앙의 기쁨에 감사하며 살자”며 “지난날에 감사하고 오늘을 기뻐하며 내일을 희망하는 춘천교구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춘천교구는 개막미사와 함께 내년 11월24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 때까지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미 올 8월부터 두 달 동안 전 교구민을 대상으로 신앙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2일부터는 교구 주보인 예수 성심상의 본당 순례를 시작했다.

교구설정 80주년 기념일인 내년 4월25일에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기념일에 맞춰 사진전과 음악회, 미술전 등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평일 미사 참여와 매달 지향을 둔 단식, 성시간, 성체조배, 성경 통독 등을 장려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공동사목 정례화, 30~40대를 위한 연수나 피정, 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막미사에는 천주교 춘천교구장을 역임한 장익 주교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안동교구장 권혁주주교, 광주대교구 옥현진 주교 등이 참석했다.



오석기기자 


 
 
원본링크 : http://www.kwnews.co.kr/nview.asp?s=201&aid=2181202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