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제6회 청년도보순례
힘든 길 함께 걸으며 신앙적 ‘관계’ 묵상
양양성당서 고성 대진성당까지
2박3일간 71㎞ 걷는 일정 진행
발행일2017-07-23 [제3054호, 6면]
춘천교구 청년도보순례 참가자들이 7월 7일 강원도 양양 남대천체육공원을 걷고 있다.
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제공
춘천교구 ‘제6회 청년도보순례’가 7월 7~9일 2박3일 동안 열렸다.
‘말씀의 진리를 따라사는 청년 그리스도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도보 순례는 강원도 양양성당에서 출발해 고성군 대진성당까지 약 71㎞를 걷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 청년 100여 명은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둘째 날 순례단을 깜짝 방문, 약 10㎞ 정도를 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교구 청소년국장 최창덕 신부는 청년들에게 “도보순례의 여정 안에서 나와 하느님 그리고 나와 이웃과의 관계를 묵상해보라”고 당부하면서 “함께 기도하고 인내하며 걷는 이번 순례가 삶의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원본링크: http://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283691&ac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