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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발달장애 작가 한부열 개인전, 30㎝ 자로 독특한 시각 표현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7-02-28 조회수 : 956

발달장애 작가 한부열 개인전, 30㎝ 자로 독특한 시각 표현



2017. 02. 19발행 [1402호]



















▲ 한부열 작가의 작품 ‘성모님 안아줘요’


30㎝ 자 하나로 자신의 독특한 시각을 표현하는 발달장애 작가 한부열(요한)씨 개인전이 3월 12일까지 춘천교구 부활성당 추모관 내 석주갤러리에서 열린다.

자폐 장애가 있는 한 작가는 어릴 때부터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림에 남다른 재주를 보이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이었는지 30㎝ 자를 이용해 그려낸 그림들은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를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발전시킨 한 작가의 작품은 큼직큼직한 눈, 코, 입이 그려진 인물의 표정들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게 특징. 한 작가는 2014년부터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전시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등 나눔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엔 강원 지역 투어 전시를 계획 중이다.

한 작가의 어머니 임경신(엘리사벳)씨는 “아들이 지닌 참신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밝은 희망을 선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 033-251-7073, 석주갤러리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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