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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사목교서-춘천교구] 성경 말씀의 참뜻 이해하고 실천하자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6-11-25 조회수 : 1626

[사목교서-춘천교구] 성경 말씀의 참뜻 이해하고 실천하자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
-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


2016. 11. 27발행 [13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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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로운 은총의 선물

우리가 새로운 은총의 선물로 맞게 될 2017년은 교구 설정 80주년이 되는 2019년을 2년 앞둔 해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상기해 봅니다. “교구 설정 8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복음화율 10%와 주일 미사 참여율 40%를 달성한다.” 남은 두 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며 주님께 지혜와 힘을 청합시다.

‘자비의 희년’ 동안에는 교구의 모든 본당과 사적지를 순례하며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 말씀드립니다. 우리들의 그동안의 노력과 변화가 일회적이며 일시적인 것으로 마쳐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열정과 새로운 방법 그리고 새로운 신앙의 표현을 개발하여 더욱 정진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2017년을 맞아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라는 사목교서를 드립니다. 우리들 모두가 추구해야 할 진리는 ‘아버지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진리이신 ‘아버지의 말씀’은 어떻게, 누구를 통해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며 영생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곁에 머무르며 그분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성경 말씀을 가까이하고 있습니까? 성경을 모르면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고, 그리스도를 모르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교구의 신자들 가운데 주일 미사 참여의 의무를 궐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타성에 젖어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하며 기쁨과 감동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우리 모두가 시편 저자와 같이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



당신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

2017년 춘천교구의 모든 본당에서 성경 사목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경 공부반을 새롭게 만들고 기존의 성경 프로그램(여정, 백주간, 40주간, 성독, 통독 피정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십시오. 성경 필사자들도 더욱 늘어나도록 독려하여 주십시오. 모든 신자들이 날마다 성경의 참뜻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사목자들의 정성이 담긴 강론도 필요합니다. 신자들이 흥미를 느끼도록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교구의 각 처, 국에서는 이에 합당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본당의 필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7년은 성경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 말씀을 듣고, 들은 바를 실행하도록 합시다. 바다의 별이며 영생(永生) 얻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성모님의 도우심을 간청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을 전합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원본링크: http://web.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61414&path=20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