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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사제를 존경하고 신자를 사랑하면... 모두가 행복한 신앙생활 가능하죠”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6-07-06 조회수 : 3377
“사제를 존경하고 신자를 사랑하면... 모두가 행복한 신앙생활 가능하죠”
춘천교구 원로사목자 김정식 신부 금경축 감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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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식 신부(제대 가운데)와 김운회 주교(김 신부 왼쪽), 총대리 하화식(오른쪽)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이 감사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정말 행복해지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본당 신부님을 진정하고 사랑하고 존경하십시오. 신부님들도 마찬가지로 신자들을 사랑하고 존경하십시오. 그러면 모두가 행복할 것입니다.”

4일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성당. 김정식 신부의 사제 수품 50주년을 맞아 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금경축 감사 미사에서 김 신부는 성전을 가득 메운 후배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사목하는 동안 함께 살며 저를 도와주신 25명의 보좌신부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춘천교구 사제들은 대단히 보배롭고 훌륭하다”고 후배 사제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기도 했다.

김운회 주교는 “김 신부님은 사제단이 큰 어른으로서 후배 사제들에게 본보기가 되시고, 굉장히 존경을 받는 분”이라며 “후배 사제들이 김 신부님의 삶을 본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37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66년, 춘천교구 사제 중 최초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횡성본당(원주교구) 보좌를 시작으로 횡성ㆍ철원ㆍ홍천ㆍ일동ㆍ임당동ㆍ양양ㆍ포천ㆍ후평동ㆍ동명동 주임을 지내고 2008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사제품을 받은 후 안식년 한번 없이 ‘본당 신부’로만 42년을 사목했다. 현재 강릉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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