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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제5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개최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6-06-23 조회수 : 966

 

제5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개최

 

 

2016. 06. 26발행 [13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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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열린 제5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행사 기념 미사에서 신자와 봉사자, 수도자들이 수화로 성가를 노래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한국가톨릭농아선교협의회는 19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체육관에서 ‘제5회 한국 가톨릭 농아인의 날’ 행사를 열고, 청각장애인 신자들의 신심을 북돋웠다.

참가자들은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일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하고, 행사를 위해 초대된 미국 가톨릭교회 첫 청각장애인 사제인 토마스 콜린(도미니코 선교수도회) 신부의 강의를 들은 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운회(춘천교구장)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했다. ▶관련 인터뷰 25면

콜린 신부는 “분명 하느님께 ‘저를 왜 청각장애인으로 만드셨습니까?’ 하고 질문한 적 있겠지만, “절대 절망하지 말고 하느님의 보살핌을 느껴보라”고 당부했다.

미사는 한국 유일의 청각장애인 사제인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담당 박민서 신부와 정순오 신부의 수화 통역으로 진행됐다. 김운회 주교는 미사 강론에 앞서 수화로 직접 “만나서 반갑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해 신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더라도 여러분 모두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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