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거리만큼 아프리카 도와요
 천추교 춘천교구 도보순례단 발대

 
 
2016-4-20 (수) 10면 - 이하늘 기자

“도보순례하며 아프리카 돕기 기금 마련해요.”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가 23일부터 6월까지 아프리카 돕기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보순례 행사를 진행한다.

춘천교구는 첫날인 23일 오전 10시 춘천교구 죽림동성당에서 전국 성지 도보순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다섯 차례에 걸쳐 지구별로 도보순례 행사를 열고 기금을 마련, 한국카리타스에 기부할 예정이다. 도보순례단은 걷는 거리만큼 적립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

김운회 교구장은 “자비의 희년 기간 신앙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비의 육체적 활동으로 자선을 실천하도록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직접 순례하지 못하는 신자들도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춘천교구의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교구는 본당과 사적지를 순례하며 느낀 후기 및 순례 중 촬영한 사진을 공모, 교구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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