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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수첩 들고 본당 순례 떠나요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5-11-17 조회수 : 1035
수첩 들고 본당 순례 떠나요
춘천교구, 본당·성지 설명 담아 「본당 순례 수첩」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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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자비의 특별 희년을 맞아 교구 모든 본당과 사적지의 정보가 담겨있는 「본당 순례 수첩」을 펴냈다.

「본당 순례 수첩」에는 60개 본당과 복자 홍인 레오 순교 터, 교구 성직자 묘역 등 사적지 5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실려있다. 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안한 자비의 실천방안, 자비의 희년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도문, 춘천교구 순교자 시복시성 기도문, 선교 기도문이 수록돼 있다.

교구는 순례자들이 순례지에서 수첩에 수록된 모든 기도와 주모경, 영광송을 바치고 교황이 제안한 선행을 실천할 것을 다짐할 것을 권고한다. 순례 소감을 적을 수 있는 공간과 순례 확인 도장을 받을 수 있는 난도 마련돼 있다.

「본당 순례 수첩」을 기획한 교구 사목국장 홍기선 신부는 “춘천교구는 희년 동안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5개 ‘순례 성당’을 지정할 예정”이라며 “신자들이 희년을 맞아 전대사 수여 본당뿐 아니라 모든 성당을 순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수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홍 신부는 “모든 본당을 순례하고 확인도장을 받은 이들에게 축복장을 수여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운회 주교는 2016년 사목 교서에서 “희년을 맞으면 전통적으로 신앙인들은 은총을 얻기 위해 순례를 한다”면서 “이웃본당을 순례하며 기도를 봉헌하고, 선행 실천을 다짐하고, 하느님에게 받은 자비를 기억하고, 내가 베풀어야 할 용서와 사랑을 의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