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설 각색 연극 ‘침묵’
22일 춘천 죽림동성당 공연
2015-09-17
일본의 엔도 슈사쿠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 ‘침묵’이 22일 오후 7시 춘천 죽림동 성당에서 공연된다.
천주교 춘천교구 문화홍보국이 주최하고 춘천가톨릭신협 문화아카데미·죽림동 성당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신앙이 흔들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참 신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극은 예수님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감내하다 끝내 순교에 이르는 사람들의 아픔과 절규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 신은 죽음 직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실패한 신앙인들마저도 포옹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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