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 메르스와 사투 강릉의료원]
“이겨낼 수 있다” 시민 하나돼 응원
시내 곳곳 수십 개 플래카드 내걸어 … 시 “확산 막을 것”
시 번영회 “공격적 홍보나서 관광객 방문 유도해야”
25일 오전 10시께 강릉시 남문동 강릉의료원.
메르스 확진환자를 돌보던 5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도내 유일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외래진료가 중단되는 등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청사 주차장은 인적이 끊겨 적막감이 감돌고 있었고 마스크를 쓴 매점 주인은 “하루 임대료가 10만원이 넘는데 아직까지 하나도 팔지 못했다”며 매출칸이 비어 있는 모니터를 보여 줬다.
하지만 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처 직원일동, 중앙동 주민일동, 명지리 앵두마을 주민일동, 강릉불교신도연합회, 천주교 춘천교구 입암성당, 강릉시기독교연합회, 경포회 등 강릉지역 단체들이 의료원 인근에 내걸은 수십 개의 플래카드가 강릉시민들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원본링크: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506250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