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구, 세월호 1년 추모 미사 이어가
세월호참사 1년을 맞는 가톨릭 교회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10개 교구와 수도회, 평신도 단체가 추모 미사, 팽목항 방문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군종교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교구도 일정을 정하고 미사 봉헌을 비롯한 추모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마산교구는 13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사파성당에서 안명옥 주교 주례로 미사를 봉헌하며, 16일 오후 5시부터 교구 정평위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추모 기도회’를 연다. 서울대교구는 16일 오후 6시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추모미사를 봉헌하기로 했다. 같은 날 안동교구와 원주교구, 청주교구도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안동교구는 권혁주 주교 주례로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오후 8시에 미사를 봉헌하며, 원주교구는 김지석 주교 주례로 오후 7시 30분 원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청주교구는 교구 정평위 주관으로 팽목항을 방문해 미사를 봉헌한다. 춘천교구는 20일 오후 7시 교구 사회사목국 주관으로 거두리 사회사목센터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제주교구는 각 본당별 추모미사를 봉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교구 대부분의 본당은 4월 16일 즈음 주일인 4월 19일 세월호 1년을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대교구 대학생사목부는 4월 12일 오후 6시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세월호참사 1년을 기억하는 미사를 봉헌한다. 또 대전교구 전민동성당 청년회는 4월 11일,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아 ‘기억하라 외쳐라 행하여라’는 주제로 오후 6시부터 미사와 추모 공연을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