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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 회화·음악’ 춘천 늦가을 수놓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주보 작성일 : 2014-11-14 조회수 : 1925

‘ 회화·음악’ 춘천 늦가을 수놓다

원흥연 화가 초대전 13일 갤러리 안젤리코
29일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연주회

 

 

 
▲ 원흥연 작 ‘ 바라보다-동행’.

천주교 춘천교구 가톨릭미술인회가 운영하는 갤러리 안젤리코에서 원흥연 초대전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잇따라 열린다.

서양화가 원흥연 초대전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춘천 갤러리 안젤리코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 4시.

원주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원흥연 화가의 춘천 전시회에서는 소나무 그림을 선보인다. 겨울산의 눈 덮인 소나무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 눈은 포근해 보이지만 가지를 부러뜨리거나 무너지게 만들기도 한다. 눈은 삶의 무게이다. 원 화가는 물감을 다른 화가보다 10배 이상 쓴다. 물감을 쌓고 말리고 또 쌓아 물감만으로 질감을 만든다. 진정성을 표현하고 삶의 흔적을 형상화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1∼2014년 그려낸 작품 중 대표작 17점 정도를 선보인다. 원흥연 화가는 1969년 원주에서 태어나 강릉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치악예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7차례 열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장이며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이다.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꽃구름 속에’가 오는 29일 오후 3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춘천가톨릭신협 주최, 춘천가톨릭신협 청춘합창단 주관으로 임홍지 단장, 송경애 지휘, 이지수 반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공연은 감사의 노래, 세월의 노래, 우리 장단의 노래로 구성됐다. 김대현 작곡 ‘깨어라 먼동이 튼다’ 등을 합창하고 대금 최명걸, 장구 박헌규가 함께 한다. 제3358부대 Art군 합창단이 김차성 편곡 ‘가요메들리’, ‘애니메이션메들리’ 등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김주연, 베이스 이상훈은 오페라 돈조반니의 아리아 ‘라치 다렘 라마노(손을 주세요)’ 등을 부른다. 이외수 작사 김태원 작곡 ‘청춘을 위하여’ 송창식의 ‘우리는’ 박두진 작사 ‘꽃구름 속에’와 ‘새야 새야 파랑새야’ ‘잘했군 잘했어’ ‘뱃노래’ 등 희망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한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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