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톨릭 공직자 가족 4,000여명이 춘천에 모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기도했다.

제31회 전국 가톨릭 공직자 가족 피정대회가 지난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내 천주교 신자 공무원들의 모임인 강원도성우회연합회(회장:김미영 베네딕다·도 보건복지여성국장)가 주관하는 이번 피정에는 안전행정부와 16개 시·도, 240개 시·군·구 가톨릭 신자 공직자와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으로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피정대회에서 참가자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공적인 방한을 기원했다. 또 직장과 가정 공동체 안에서 모범적인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다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평신도 신앙체험과 성가 공연, 춘천교구 배광하 신부의 특강, 개그맨 심현섭씨와 포크밴드 자전거를 탄 풍경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피정의 대미를 장식한 장엄미사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진행됐다.

김미영 회장은 “커져가는 믿음의 열매가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본분을 잊지않고 그리스도인으로의 역할과 소명, 사회공헌에 눈을 돌려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문순 지사는 “가톨릭 공직자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사랑으로 하나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