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창조한 ‘기억의 형상’
김상준 교수 개인전
춘천 갤러리 안젤리코
2014.02.25 [문화>>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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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춘천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의 ‘Memory·Image(Ⅰ) 김상준 개인전’이 춘천 약사동 갤러리안젤리코에서 24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열린다.
천주교 춘천교구 가톨릭미술인회가 운영하는 비영리 갤러리인 ‘갤러리 안젤리코’의 2월 전시회이다.
전시회에서는 서양화 15점을 선보인다. ‘Memory·Image’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기억 속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들이다.
기억 속 이미지를 단순히 그려낸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이미지로 창조해 냈다.
김상준 화가는 폴호건의 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한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라는 표현을 작가 노트에 인용했다.
그는 “기억에 남아 있는 형상틀은 조그만 단서일 뿐이다”라며 “기억의 이미지 형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접근의 시도이며 그 표현의 낯선 모습은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다 지워가며 남아있는 것들을 되새겨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개성있는 그림도 있구나, 다양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준 화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춘천교대 교수이며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 강원현대작가회원이다. 2013년 춘천 갤러리안젤리코 개관 기념전, 2012년 제40회 강원미술대전 추천초대작가전 (춘천문화예술회관), 2011년 강원아트페어 김상준 작품전(원주 치악예술회관), 2010년 힘있는 강원전 (국립춘천박물관), 2009년 연변대학교 건교 60주년 미술작품전, 2009년 중앙현대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2009년 강원아트페어 (춘천문화예술회관), 2008년 동방의 빛 (일현미술관), 2006년 ‘Unforgettable Memory’ 개인전. Zoller Gallery (PSU,미국), 2003년 ‘자유로유 사유의 공간전’ 개인전(서울 세종갤러리), 2002년 ‘An Unoccupied Seat 개인전’(서울 ARTSIDE) 외에도 그룹전 200회 이상을 개최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