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회 주교, 해외 원조 주일 담화
“가진 것을 굶주리는 이들과 나눠야”
2014-01-26 [제2880호, 2면]
한국 카리타스 인터내셔널(이하 한국카리타스) 이사장 김운회 주교(사진)는 2014년 해외 원조 주일(1월 26일)을 맞아 ‘인류는 한 가족, 모든 이에게 양식을!’이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발표,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굶주린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주길” 간곡히 호소했다.
김 주교는 “한국 카리타스는 지난 한 해 동안 해외 원조 실시 20년간의 해외 원조 활동을 돌아보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러한 고민과 모색을 통해 올해 해외 원조 주일을 기점으로 향후 10년간 국제 카리타스와 연대해, 더 이상 기아로 죽어가는 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힘쓰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주교는 또 “‘인류는 한 가족, 모든 이에게 양식을’이라는 주제로 국제 카리타스의 지구촌 기아 퇴치 캠페인의 개막을 선포한 교황 프란치스코의 초대에 응답, 사랑으로 우리가 가진 것을 굶주리는 이들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한국카리타스는 지난 20일 주교회의 미디어부와 함께 해외원조주일과 한국카리타스 활동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동영상에는 카리타스 구호현장 사진과 해설, 한국카리타스 이사장 김운회 주교의 당부 말씀이 담겨 있다.
이지연 기자 mary@catimes.kr
원본 |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