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 신앙의 해 폐막미사가 24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폐막행사로 시작기도에 이어 개인부문 후평동 성당의 정갑녀 수산나, 초당성당의 최길향 엘리사벳, 단체부분에 퇴계성당의 이효원 스테파노, 본당부분에 스무숲 성당의 박경선 요한나의 모범사례발표가 있었다. 홍기선 신부는 ‘교구설정 80주년을 향한 우리의 현실 점검과 비전’ 소개에서 “2019년 복음화률을 전국 평균 수준으로 높이자”고 말했다.
폐막미사는 교구장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 교구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진행됐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강론에서 “신앙의 해가 끝나도 신앙쇄신을 끝없이 지속하고 신앙인의 삶을 잘 살아 신자가 사는 모습을 보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고 “특별 헌금은 필리핀 이재민 돕기에 썼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신앙의 해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자의 교서 ‘믿음의 문(Porta Fidei)’을 발표하며 선포, 지난해 10월 11일 시작해 24일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막을 내렸다.
한편 원주교구는 각 성당별로 신앙의 해 폐막미사를 봉헌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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