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안젤리코’ 개관전
춘천교구 가톨릭미술인회
비영리 갤러리 오픈
19일까지 개관 전시회
창작·전시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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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갤러리 안젤리코’ 개관전이 1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춘천교구 가톨릭미술인회가 운영하는 비영리 갤러리인 ‘갤러리 안젤리코’ 개관전이 열린다.
갤러리 안젤리코 개관전은 19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1시∼오후 6시다. 이콘(성화상·거룩한 조각이나 그림)과 수채화, 유리, 조각, 유리공예, 섬유공예 모두 30점이 전시되며 성미술과 풍경, 정물, 비구상작품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개관한 갤러리 안젤리코의 대관은 누구나 가능해 가톨릭신자가 아닌 예술가들도 전시할 수 있다. 갤러리는 천주교 춘천교구 김운회 루카 주교의 관심으로 죽림동성당 인근에 마련된 비영리 미술 전시공간이며 미술인의 창작활동과 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미술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교구가톨릭미술인회(회장 이완숙)는 1995년 11월 2일 창립해 한국가톨릭전(전국 규모)을 실시했으며 정기전과 성미술전, 불우이웃돕기전, 성전 건립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도신부인 배종호 도마 신부를 중심으로 회원은 39명이며 순수미술을 전공한 화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완숙 회장은 “춘천에서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는 촉망받는 작가들이 전시회를 한 번 하려면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순수한 비영리 단체로서 소외되고 어려운 미술작가들의 창작열을 북돋우기 위해 무료로 대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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