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행정공소 머물며 신자들 영적생활 돕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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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행 신부(가운데)가 김운회 주교(왼쪽 첫 번째)를 비롯한 사제단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춘천교구 문화홍보국 |
8일 주일미사 집전을 마지막으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나는 이정행(춘천교구 포천본당 주임) 신부가 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비롯한 선후배 사제단, 수도자, 신자들과 함께 2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은퇴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미사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하는 축복장을 전달받은 이 신부는 "하느님과 교구 사제단, 신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은퇴 후 강릉 연곡면 행정공소에 머물며 신자들과 함께 살아갈 계획이다. 또 교구 서부지역 영적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1943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난 이 신부는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1972년 사제품을 받았다. 임당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운천ㆍ인제ㆍ홍천ㆍ김화ㆍ노암동ㆍ죽림동본당 주임, 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 횡계ㆍ포천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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