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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가톨릭출판사, 3회 춘천교구 공소 어린이 초대의 날

작성자 : 문화홍보국2 작성일 : 2013-06-03 조회수 : 2346

가톨릭출판사, 3회 춘천교구 공소 어린이 초대의 날

“추기경 할아버지 사랑해요”
 

 ▲ 정진석 추기경이 춘천교구 공소 아이들과 하트를 그리며 반가움을 표현하고 있다.
“여러분, 추기경님의 연세가 몇이실까요?”

“80세요!”

“53세요!”

25일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대성당. 진행자의 질문에 어린이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었다. 어린이들의 답변에 정진석 추기경이 “사제가 된 지 53년째니 53세도 맞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정 추기경은 제대의 성 김대건 신부의 유골을 보여주며 이 신학교가 전국의 수많은 사제가 공부한 곳임을 설명했다. 정진석 추기경 앞에 모인 아이들은 바로 춘천교구 공소 어린이들. 가톨릭출판사가 마련한 ‘제3회 춘천교구 공소 어린이 초대의 날’의 풍경이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춘천교구 공소의 어린이들이 서울에서 성지를 순례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공소 어린이 초대의 날에는 춘천교구 청소년국장 원훈 신부의 인솔로 58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25일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의 만남으로 일정을 시작한 어린이들은 1박2일 일정으로 절두산순교성지, 중림동약현성당, 명동성당, 신학교 등을 순례하며 신앙선조들의 순교에 대해 배우고 N서울타워, 롯데월드 등을 방문해 놀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들은 교회의 어른인 정진석 추기경과의 만남에 감명을 받았다.

이민지(가타리나·9·주문진본당)양은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추기경님이 멀리 계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우리 할아버지 같다”며 “춘천에 돌아가도 추기경님과의 만남을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출판사 사장 홍성학 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순교자들의 믿음을 본받고, 자신의 꿈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