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 신년미사 봉헌 | |
◇천주교 춘천교구는 3일 오전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2013년 신년미사'를 봉헌했다. | |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 `2013년 신년미사'가 3일 오전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김운회 루카 주교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운회 루카 주교는 “뱀은 겨울잠을 자고나면 허물을 벗는 특징이 있으며 철학자 니체는 허물을 벗을 수 없는 뱀은 파멸한다고 했다”며 “인간도 낡은 사고의 허물 속에 갇혀 있으면 성장은 고사하고 안으로 부터 썩어서 죽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고가 신진대사를 하지 않고,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사람이 살아도 사람일 수 없다”며 “2012년에서 2013년으로 바뀌는 과정이 단순히 숫자만의 변화가 아닌 실질적으로 자신을 성장·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 주교) 시무식 미사, 사제단 신년 하례식, 평협 신년 하례식이 원주 가톨릭센터 경당 등에서 연이어 개최됐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