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감자축제에 초대받은 후원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춘천교구 문화홍보국

 춘천교구는 7월 20일 강원 인제군 겟세마니 피정의 집에서 제3회 감자축제를 열고 교구를 후원하는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춘천과 서울을 비롯 전국 각 본당에서 후원자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축제는 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미사로 시작해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사제와 수도자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손님들에게 파전, 찐감자, 찐옥수수 등 음식을 나르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0년 7월 처음 시작된 춘천교구 감자축제는 교구 후원자들을 초청해 매년 여름에 열린다. 2009년 3월 교구장으로 부임한 김 주교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본당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회를 만들어 회원을 모집해 왔다.

　교구는 모든 후원자에게 매년 감자와 옥수수를 선물하고 있다. 김 주교는 7월 23일 후원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후원자들의 관심과 사랑은 춘천교구가 커다란 힘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 문의 : 033-240-6025 임영선 기자 hellomr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