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장학회-춘천가톨릭신협 협약
“어려운 학생 지원에 적극 앞장”
발행일 : 2012-06-24 [제2801호, 2면]
춘천교구 장학회(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14일 오전 11시 춘천교구청에서 춘천가톨릭신협과 춘천교구 장학회 협약식을 열었다.
춘천교구는 교구에 속한 학생들이 금전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존 신협의 장학사업을 춘천교구 장학회를 통한 교구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 개편하고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장학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춘천가톨릭신협은 춘천교구 장학회에 장학기금 2억 원을 출자하고 이후로도 신협 수익의 일부를 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신협은 해마다 본당 및 사회복지시설에서 60여 명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지역 및 규모의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에 춘천교구는 더욱 폭넓은 대상에게 장학 혜택을 주고 장학사업에 춘천교구민의 힘을 모아 보다 많은 이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춘천교구 장학회 설립인가를 얻고 올해 4월 첫 이사회를 여는 등 장학사업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춘천교구 장학회는 초·중·고·대학생 및 대학원생 장학금 지급, 다자녀·다문화·새터민·결손가정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