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춘천·원주·강릉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춘천 석사감리교회와 원주 치악체육관, 강릉장로교회에서 각각 연합예배를 올렸다.

춘천기총 연합예배에서는 NGO단체 월드휴먼브리지를 이끄는 김병삼 만나교회 담임목사가 `십자가로 족하다'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주·강릉연합예배에서는 나라와 민족, 지역의 복음화와 교회연합,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등의 주제로 특별기도회 등이 이어졌다.

박거종 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에 따라 다른 이와 우리를 위해 기도할 때”라며 “4·11 총선과 대선, 6년여 남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춘천·원주교구도 이날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과 원주 원동 주교좌성당에서 각각 예수부활대축일 기념미사를 드렸다. 원주교구는 또 9일 원주 진광중·고 체육관에서 부활대축일 미사 및 부활절 달걀 나누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운회 춘천교구장은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해 언제까지나 그 영광을 살고 전하는 참된 신앙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지석 원주교구장은 “이번 총선에서는 과거에 대한 판단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바른 전망을 갖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봉사할 지도자들을 일꾼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