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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한반도 평화와 안정 위해 기도를"

작성자 : 문화홍보국3 작성일 : 2012-01-10 조회수 : 2788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김운회<사진> 주교는 19"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현재 북한 발표와 함께 언론 보도만 나오고 있을 뿐 북한 내부 정국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무엇보다 최고 지도자의 사망으로 북녘 주민들의 삶이 더 힘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겨레 화해와 일치를 위해 노력해온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그동안 지속해온 기도와 함께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녘 형제들을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또 "한국 천주교회 모든 형제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다 함께 기도를 바쳐주기를 청한다"면서 남북이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를 기원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사인은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9년에 이미 세 아들 중 셋째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지명한 바 있고 북한 관영TV도 그가 앞으로 북한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격랑에 휩싸인 북한과 동북아는 불안정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김 주교는 따라서 "북한의 새 지도층도, 한국 정부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