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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성 골롬반 의원 폐원 23일 감사 미사

작성자 : 문화홍보국3 작성일 : 2011-11-17 조회수 : 3661
성 골롬반 의원 폐원 23일 감사 미사
천주교 춘천교구
2011년 11월 17일 (목) 유열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루카주교)가 오는 23일 성 골롬반 의원 폐원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성 골롬반 의원은 1955년 춘천교구에 첫 발은 내딛은 이후 56년 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왔으나 지난달 말 폐원, 그동안의 봉사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30분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폐원 감사미사를 올린다.

김운회 루카 주교 주례로 봉헌될 감사 미사는 한국전쟁 직후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던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의료 활동을 펼쳐온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의 노고와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은인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된다.

전쟁의 폐허속에서 고통 받던 도민과 춘천시민을 위한 첫 병원으로 자리한 성 골롬반 의원은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한국지부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수녀회 선교사업의 한 부분으로 운영되어왔다.

성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는 아일랜드에 본원을 두고 세계 12개국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 선교는 1955년 1월 17일 광주교구 현 헤롤드 대주교의 초대로 전남 목포에서 7명의 수녀로 의료원이 시작됐다.

같은 해인 1955년 11월 19일 당시 춘천교구장이었던 구인란 토마스 주교의 요청으로 의사인 다비다 수녀와 간호사인 필로미나 수녀가 춘천교구 죽림동성당에 첫 발을 디딤으로서 골롬반 수녀회의 춘천교구에서의 선교활동이 시작이후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세상에서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던 선교사명을 마감했다.

미사는 1부 감사미사 말씀의 전례, 성찬의 전례에 이어 2부 폐원 기념식과 동영상 시청, 골롬반 외방 선교 수녀회 한국지부 대표 수녀인 노라 수녀의 감사의 말씀 등이 이어진다.

유 열 yooye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