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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교구·제주교구 평협, 125위 시복시성 기원·도보순례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10-13 조회수 : 4331

춘천교구·제주교구 평협, 125위 시복시성 기원·도보순례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김춘배 프란치스코)는 8일 오전 9시30분 제3회 38선 도보순례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와 순교자 124위의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1100여 명의 평신도·수도자·성직자가 한마음으로 순례한 이날 도보순례 여정 12km 중 양양 성클라라수도원에서 양양성당에 이르는 길은 ‘디모테오의 길’로 불리는 구간으로 양양본당 3대 주임이었던 고(故) 이광재 신부가 북한 공산화에 따른 천주교 박해를 피해 신자들을 38선 이남으로 피신시키던 길이다. 이 신부는 61년 전 1950년 10월 9일에 순교했기에, 특히 이날 행사는 이 신부를 추모하는 의미를 더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파견미사에서는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을 선포해 시복시성에 대한 열망을 고취시켰다.

<이승훈 기자>
 ▲ 춘천 평협은 38선 도보순례와 시복시성을 위한 기도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사진제공: 춘천교구 문화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