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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다문화·새터민 가정 위해 기도해요”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9-28 조회수 : 3064

“다문화·새터민 가정 위해 기도해요”


◇다문화·새터민 가정을 위한 `한삶의 집'

천주교 춘천교구 `한삶의 집' 개관 앞서

28일 오후 2시 준공 기념하는 축복식



`다문화·새터민 가정도 우리의 좋은 이웃입니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가 다문화·새터민 가정을 위한 `한삶의 집' 개관을 앞두고 있다.


거두리에 위치한 한삶의 집은 지자체의 지원없이 교구의 예산만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1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올해 3월 준공됐다. 


이곳에 파견 나온 4명의 수녀들은 6개월간의 다문화·새터민 가정 방문 상담기간을 거쳐 국가 기관에서 할 수 없는 지원 부분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장상애 책임수녀는 “국가기관에서의 지원이 일회성 이벤트나 실적 위주에 그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해 실질적으로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가 혼혈로서 겪을 수 있는 학교에서의 방황이나 언어교육결혼이주여성들의 시부모와의 관계 설정 교육은 물론 새터민 가정을 지속적으로 방문해한국 정착에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천주교 춘천교구는 28일 오후 2시 `한삶의 집'에서 준공을 기념하는 축복식을 개최한다. 이날에는 김운회 루카주교의 주례로 축복식과 다과가 함께하는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운회 주교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한삶의 집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보금자리로 준비됐다”며 “그동안 도움을 준 분들과 교구의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