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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천주교 춘천·원주교구 신자 15만명 넘어섰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9-26 조회수 : 2668

천주교 춘천·원주교구 신자 15만명 넘어섰다

 꾸준한 증가세 3년 새 6,200여명 늘어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와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의 신자 수가 지난 3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천주교회 통계 2008~2010'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천주교 신자 수는 지난 2008년 14만4,657명에서 2009년 14만 6,981명, 2010년 15만929명으로 15만명을 넘어섰다. 춘천교구의 경우 2009년(7만8,089명)에 비해 3.1%(2,399명) 늘어난 8만488명으로 군종교구를 포함한 국내 16개 교구 중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원주교구는 2008년 0.2%(167명)와 2009년 1.8%(1,192명)로 증가세가 둔화하는 듯 보였으나 2010년 전년비 2.2%의 증가율을 보이며 신자 수도 7만명(7만441명)을 넘었다. 양 교구 신자들의 성비는 지난 2008년부터 여성신자 수가 남성신자 수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2010년 통계에서는 춘천교구와 원주교구의 남성신자 수가 각각 3.4%와 2.4%로 여성신자 수의 증가율을 앞질러 그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연령별 신자 수를 보면 2010년 현재 춘천교구는 50~54세의 신자가 7,869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원주교구는 45~49세의 신자가 6,737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0년 우리나라 성직자 총수는 4,522명으로 지난해 4,404명에서 118명이 증가했다. 추기경 1명을 포함해 주교가 32명, 한국인 신부가 4,314명, 외국인 신부가 176명으로 집계됐다.


춘천교구는 115명의 신부 중 3명이 외국인 신부로 전체 수는 변함이 없지만 외국인 신부는 1명 증가했으며 원주교구는 103명으로 전년에 비해 신부 4명이 늘어났다. 양 교구 모두 각각 35명(춘천교구) 31명(원주교구)으로 40대 신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오석기기자sgt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