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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강추! 우리 교구 휴가 명소] 춘천교구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7-06 조회수 : 2770
[강추! 우리 교구 휴가 명소] 춘천교구

춘천행 전철 타고 강촌으로


▲ 옥계본당에서 운영하는 펜션 '야곱의 집' 전경


   끈적끈적한 무더위를 피해 어디로 갈까? 이 답을 찾고 싶다면 우선 지난해 개통된 경춘 전철에 몸을 실어보자. 

 전철을 타고 피서를 간다니, 생각만 해도 마음이 가볍지 않은가. 춘천행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정차하는 곳마다 더위를 피해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이 즐비하다.

 청평ㆍ가평에서는 주변에 있는 산을 가볍게 오를 수 있고, 강에서는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청평성당과 가평성당이 있어 미사에 참례하기 좋다. 

 가평에서 10여 분 더 가서 정차하는 강촌에서는 대학 시절의 MT 추억을 떠올려볼 수 있다. 문배마을, 검봉산, 봉화산 등도 관광지와 피서지로 좋다. 강촌본당(033-261-1004)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조용한 곳을 찾는 이들이라면 강원도 인제 겟세마니 피정의 집(033-461-4243)과 다물 피정의 집(033-461-7819)이 좋겠다. 두 곳 모두 인제군 남면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책과 기도를 하기에 제격이다. 원한다면 인제 내린천과 설악산을 끼고 도는 휴양지를 방문할 수 있고 속초나 강릉도 1시간 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그래도 피서는 역시 바닷가라는 미련을 떨칠 수 없다면 사람이 많은 속초나 강릉 말고 다소 덜 알려진 옥계해수욕장에서 망상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바닷가를 찾으면 좋다. 가까운 곳에 정동진이 있고, 옥계본당에서 운영하는 펜션도 피서지 숙소로 그만이다. 펜션 예약은 옥계본당 누리방(www.okc.or.kr)에서 하면 된다.

  최기홍 신부(춘천교구 문화홍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