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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자신의 삶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자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7-06 조회수 : 2395
자신의 삶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자

원주ㆍ춘천교구, 제88회 풍수원 성체현양대회

▲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가 성체현양대회 마사에서 성체를 들어 올리고 있다.

 제88회 풍수원 성체현양대회가 6월 23일 강원도 횡성군 풍수원성당에서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와 양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됐다.
 장맛비 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원주ㆍ춘천을 비롯한 전국 각 교구에서 50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해 성체 안에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신비를 되새겼다.
 신현만(정선 프란치스코의 집 원장)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성체의 가장 큰 신비인 '생명'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자신을 내어주며 주님 사랑을 전해야 한다"며 "성체현양대회가 성체성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삶 속에 그리스도를 모시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사에 이어 풍수원성당에서 성체동산까지 오르는 성체행렬은 폭우 관계로 축소해 진행됐다. 양 교구민들은 지난 1년 간 모은 장기기증 서약서를 이날 봉헌했다. 
 1920년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6ㆍ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지난 1996년부터 원주ㆍ춘천교구가 함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백정현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