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교구와 언론
교구와 언론

교구와 언론

도민일보[인터뷰] “소통 강화 교구발전 이끌겠다”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3-29 조회수 : 2288
[인터뷰] “소통 강화 교구발전 이끌겠다”

춘천교구장 부임 1주년 맞은 김운회 루카 주교

 

지난 25일, 천주교 춘천교구장으로 착좌한 김운회 루카 주교가 부임 1주년을 맞았다.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운회 주교의 소회와 교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착좌 1년을 맞은 소회는.

   
“그동안 전임 주교님의 손길이 느껴져 제가 편안하게 누리고 행복하게 지냈다. 우리 교구가 다른 교구에 비해 작은 교구이지만 안정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일 년 동안 가장 주력했던 점은.

“제 사목표어는 ‘하나 되는 것’ 이다. 특별히 사제단과 자주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자 했다. 사제단뿐만 아니라 신자들하고도 친근한 만남을 통해 ‘곁에 있는 목자’ 가 되고자 노력했다.”


-성소국과 문화홍보국을 신설했다.

“교구에 사제가 많이 부족하다. 지속적인 신학생 발굴을 위한 예비 신학생 관리와 지원은 교회의 미래를 위해 소홀히 할 수 없다. 이것이 성소국 신설의 의미다. 현대인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익숙한 매스미디어와 문화콘텐츠를 통해 그들과 소통하고 복음을 전하고자 문화홍보국도 신설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교구가 지역적으로 넓기 때문에 춘천 이외의 지역은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구 행사를 춘천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도 개최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교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들을 것이다.”


-교구 신자들과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일 년 동안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작년 겨울에 있었던 구제역 사건과 영동지역의 폭설 등 우리 교구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분들이 신앙안에서 잘 극복하고 견뎌주셔서 감사하다. 아픔에 동참하면서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린다. 그리고 얼마 전 이웃 나라 일본의 지진의 아픔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

 

윤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