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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사순절, 각 교회 및 성당 새벽기도회·사순피정 등 행사 잇따라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11-03-09 조회수 : 2757

사순절, 각 교회 및 성당 새벽기도회·사순피정 등 행사 잇따라


묵상

기도

회개



예수의

고난을

되새긴다



사순절이 9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돼 도내 각 교회와 성당에서는 새벽기도회 및 세미나, 사순피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사순절은 그리스도교에서 부활절 전에 행해지는 40일간의 재기(齋期)로 재의 수요일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인 부활절까지 주일을 뺀 40일이다. 40이란 숫자는 예수가 40일 동안 광야에서 받은 시험, 40일간 시내산에서 모세의 금식, 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 생활, 예수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 고난과 부활의 상징적 기간을 의미한다.


이 40일간 기독교와 가톨릭 신자들은 육체적 금기나 단식 등 참회의 생활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기리고 새 생명으로 부활하는 만남을 준비하게 된다.


도내 기독교계는 사순절을 맞아 교회별로 새벽기도회를 부활절 전날까지 열며 묵상과 기도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한다.


춘천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원종국)는 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를 지속한다.


또 강릉동도중앙침례교회(담임목사:김종임)는 1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2011년도 사순절 40번제단쌓기를 전개한다. 이번 40번제단쌓기는 `내면의 은혜를 채우게 하라'를 주제로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강릉교회(담임목사:이상천)도 9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새벽기도회를 갖고 섬김과 나눔으로 경건과 절제, 고난에 동참한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는 사순시기를 맞아 특강과 피정을 마련한다. 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제15회 청소년 성경잔치를 진행한다. 초등부 어린이를 비롯해 중·고등부 학생과 교리교사를 대상으로 집회서 1장 1절부터 51장 30절 분량의 성경을 필사하게 된다. 오는 30일에는 신호철 신부의 `사순시기 영성' 강좌가, 다음달 3일에는 한상봉 강사가 `부활 준비의 삶'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천주교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 주교)는 각 본당별로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십자가의 길' 등 묵상과 기도, 회개를 통해 예수의 고난을 되새기게 한다. 김민규 신부는 13일 원주교구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사순절 특강을 펼친다.


김형기·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