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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사랑과 평화·나눔의 의미 되새기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12-30 조회수 : 2458

사랑과 평화·나눔의 의미 되새기다

 기독교·천주교 성탄절 예배 미사 축하행사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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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춘천 신성감리교회에서 성탄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박승선기자

성탄절인 지난 25일 도내 기독교 교회와 천주교 성당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사랑과 평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예배와 미사, 축하행사가 열렸다.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김운회 주교)와 원주교구(교구장:김지석 주교)는 이날 각 성당별로 성탄 미사를 거행하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눴다. 춘천교구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는 김운회 주교가 집전한 성탄 전야미사에 이어 지난 25일 성탄 대축일 미사가 거행됐으며, 원주교구 원동주교좌성당에서도 김지석 주교의 주례로 지난 25일 성탄 낮미사가 거행됐다. 특히 지난 25일 원주교구 태장동 성당에서는 결혼이민여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성탄절 축제 `2010 성탄절 우리의 축제'가 열려 고향을 찾지 못한 이주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춘천 신성감리교회는 이날 6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성탄예배를 하는 등 도내 개신교 교회들은 감사예배를 올리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또 예배에 이어 세례식을 통해 신자들에게 부활의 소망에 동참함을 알렸다. 강릉중앙교회에서 성탄예배를 시무한 이철 도기독교총연합회장은 이날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가장 낮은 데 찾아오신 예수님'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오늘은 예수님이 이 세상의 빛으로 오신 뜻깊은 성탄”이라며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보이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한편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지난 2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산사에서 크리스마스를'이라는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형기·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