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가톨릭농민회, 추수감사제·미사 봉헌
춘천교구 가톨릭농민회(회장 성임수, 지도 김길상 신부) 주관 추수감사제가 11월 28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성당에서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로 열렸다.
김운회 주교는 감사미사 강론에서 “환경의 변화와 한미 FTA 등 국제정세로 인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도·농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농사의 기쁨을 누리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농민들을 위로했다.
가톨릭농민회 회원들은 이날 감사미사에서 쌀·배추·무 등 한 해의 결실인 농산품을 봉헌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렸고, 인제본당 신자들은 미사 후 열린 잔치에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추수감사제를 기념해 마련된 잔치의 기쁨을 만끽하며 주님의 은총 안에 맺은 열매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