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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전국 각 교구장 2011년 사목교서·지침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10-11-26 조회수 : 2291

전국 각 교구장 2011년 사목교서·지침

“새로운 복음화 실현에 더욱 박차”
교회 쇄신·영성 강화에 매진
 
전국 각 교구가 2011년 새해에는 교회 안팎에서 ‘새로운 복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의지를 밝혔다.

전국 각 교구장 주교들은 대림 첫 주일을 맞아 2011년 사목교서 및 지침을 발표, “지금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복음화를 실현해나갈 소명을 환기할 때”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개인의 내적 복음화는 물론 교회의 쇄신과 영성 강화 등에 더욱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사목교서를 통해 “교회가 외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이와 함께 사목적인 문제도 심각하며, 이런 상황 속에서 교회는 ‘새로운 복음화’에 직면해 있다”며 “새로운 복음화를 위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는 것은 교회와 신자들의 자기 복음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추기경은 “2031년 조선교구 설정 200주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복음화’를 10년 단위의 사목목표로 설정한다”고 전하고 단계별 사목계획과 본당, 청소년, 노인, 사회사목, 가정사목 등에서의 분야별 사목계획도 제시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도 “‘새 시대 새 복음화’는 교회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임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영성운동을 더욱 확산, 심화시키고, 교구 기념사업에 마음을 모으고, ‘생명사랑나눔운동’의 범위도 지속적으로 넓혀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성체 중심으로 복음화하는 교구 공동체’라는 제목의 교서를 통해 “교회생활과 사명의 원천이며 정점인 ‘전례의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교구의 사목지표로 삼고자 한다”며 “전례의 중요성에 대한 각성을 고취함으로써 2011년이 새로운 복음화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춘천과 군종·의정부교구장 등도 해당 교구 교구장으로서는 첫 사목교서를 발표, 교회의 선교사명을 강조했다.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는 복음 선포를 위해 구체적으로 “새 교우들의 입교와 냉담교우들의 회두를 위한 선교활동 활성화와 사제 양성,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비롯한 영적 쇄신에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도 “군종활동은 신앙과 구원에 대한 열망과 선교를 향한 열정에 의해 시작됐다”며 “‘감사와 정화의 삶’을 통해 영성생활의 기초를 다시 세우고 ‘복음화 25%’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자”고 밝혔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도 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소공동체를 근본 사목 방향으로 설정한다”며 “2011년 한해를 ‘소공동체 운동 준비의 해’로 정하며 젊은이들의 복음화와 소공동체의 결실인 사회사목 실천에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의 협조를 더하자”고 전했다.


주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