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정착 지원·상담 공간 마련 | |
천주교춘천교구 아우름 유치원과 한삶의 집 기공식 |
◇천주교 춘천교구 `아우름 유치원과 한삶의 집' 기공식이 15일 춘천시 거두리성당 인근 부지에서 열렸다. | |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장익 주교) `아우름 유치원과 한삶의 집' 기공식이 15일 오전 춘천시 석사동 거두리성당 인근 부지에서 열렸다. 아우름 유치원과 한삶의 집은 3,234.5㎡의 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우름'은 `아우르다' 즉 `여럿을 모아 한 덩어리나 한 판이 되게 하다'는 뜻으로, 교구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아우름 유치원'은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모든 이를 아우르고, 갈라져 살아온 겨레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노력하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정신을 담고 있다. `한삶의 집'은 대북지원과 새터민 지원 사업을 주관해온 춘천교구 `한삶위원회' 활동의 연장선으로 새터민의 구체적인 생활정착 지원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익 주교는 “더불어 사는 방법을 깨우쳐 지나친 경쟁주의와 편가르기를 극복하기 위해 아우름 유치원이 탄생한다”며 “또 다문화·새터민 가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하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상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