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춘천교구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5000여 명의 신자들은 1부 미사와 2부 성체행렬 및 성체강복을 함께 하면서 성체성사 나눔의 신비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1부 미사는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를 비롯한 각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으며 특별히 올해 미사에서는 봉헌 예물로 현장접수 및 각 교구에서 모아진 장기기증 신청 결과를 봉헌했다.
2부 성체행렬 및 산상 성체강복 때는 교우들과 사제단이 성체를 모신 장익 주교와 함께 성체행렬을 이뤘으며 성체동산 정상에 마련된 제대 앞에서 성체강복을 거행했다.
그리스도 성체 성혈 대축일을 기념해 지난 1920년부터 풍수원성당에서 매년 거행되는 성체현양대회는 한국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열려왔으며, 지난 96년부터 원주교구와 춘천교구가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2009-06-21
이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