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교구장 장익 주교)가 각 본당 총구역장 및 구역협의회 임원 등 소공동체 봉사자를 위한 연수를 3월 5~6일 가평 푸른누리수련원, 12~13일 고성 까리따스 피정의 집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교구 내 전체 본당 봉사자를 한 자리에 모아 교육했던 종전과는 달리 총 126명의 봉사자를 춘천·남춘천·중부·서부지역(3월 5~6일)과 영동·영북지역(3월 12~13일)으로 나눠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별히 교구 설정 70주년을 맞아 김주영 신부(춘천교구 교회사 연구소장)가 강의를 맡아 교구역사에 대해 다뤘다.

춘천교구 사목국장 신호철 신부는 “춘천교구는 지역적으로 넓은 면적에 본당이 분포해 있어 지역사목 및 소공동체 활성화가 특히 필요하다”면서 “이 연수가 교구 내 소공동체가 뿌리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 연봉본당 총구역장 유재선(베로니카) 씨는 “연수를 통해 다른 본당 봉사자들과 연대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