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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춘천 효자동·운교동·우두 3개 본당 연합 중고등부 도보성지순례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7-08-20 조회수 : 5174











춘천 효자동·운교동·우두 3개 본당 연합 중고등부 도보성지순례

 

 

“순교체험하며 영성 깊어졌죠”

춘천교구 춘천지역 효자동·운교동·우두 본당 연합(지도 서성민 신부)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3일간 ‘2007 중고등부 도보성지순례’를 가졌다.

신리성지-덕산성당-한티고개-해미성지로 이어지는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이번 도보성지순례에는 주일학교학생, 교사, 신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목마르다’(요한 19, 21)를 주제로 열린 성지순례는 춘천지역 3개본당 연합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로 기존의 여름성경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순교성인의 신앙을 일깨워주고 신앙 안에서의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우두본당 서성민 주임신부는 “학생들이 순교자들의 신앙을 돌아보고 순교체험을 하면서 영성생활에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순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본당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러한 도보성지순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순례참석자들은 도보성지순례를 비롯해 순교자체험 야간추적놀이, 생매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교신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제로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손발이 묶이고, 배교를 강요당하는 체험과 생매장체험은 청소년들이 순교자의 고통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도보성지순례에 참여한 김효주(효주아녜스.14.효자동본당)양은 “순교체험과 도보순례를 하면서 신앙생활로 세상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기사입력일 : 2007-08-12

김승배 수원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