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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천주교 신자 1200여명 양양서 티모테오 길 순례

작성자 : 편집실 작성일 : 2026-10-12 조회수 : 13

천주교 신자 1200여명 양양서 티모테오 길 순례

▲ 천주교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9일 양양 일대에서 이광재 티모테오 신부의 삶을 추모하며 순례를 하고 있다.

▲ 천주교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가 9일 양양 일대에서 이광재 티모테오 신부의 삶을 추모하며 순례를 하고 있다.

천주교 신자 1200여명이 6·25전쟁 당시 순교한 이광재(1909~1950) 티모테오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38선을 넘었다.

천주교 춘천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9일 양양 일대에서 ‘제18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를 열었다. 이날 순례에는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38선 남쪽 양양 명지리 안골을 출발해 38선 북쪽 양양성당까지 11㎞를 걸었다. 분단의 현장을 걸으며 이 신부의 순교 정신을 되새기고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다.

▲ 제18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가 9일 양양 일대에서 펼쳐진 가운데 신자들이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 제18회 38선 티모테오길 도보순례가 9일 양양 일대에서 펼쳐진 가운데 신자들이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이광재 신부는 6·25전쟁 당시 38선 이북에 남아 있던 신자들을 보호하고 구하는 데 헌신하다 순교했다. 이번 순례는 이 신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의 시복·시성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례를 마친 참가자들은 양양국민체육센터에서 봉헌된 미사에 참례했다. 미사를 집전한 김주영 주교는 강론에서 “순교자들의 죽음은 단순히 과거의 슬픈 사건이 아니라 현재를 뒤흔드는 ‘위험한 기억’”이라며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연대하는 신앙인의 삶을 당부했다. 김진형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77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