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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진]시노드 교회를 위한 교구 시노드 팀 연수 개최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5-12-19 조회수 : 45

시노드 교회를 위한 교구 시노드 팀 연수 개최


▲2025.12.16.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시노드 교회를 위한 시노드 팀 연수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2025년 12월 16일(화) 시노드 교회를 위한 교구 시노드 팀 연수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렸다.

 

시노드 한국 대표 정순택 대주교(서울대교구)와 문창우 주교(제주교구), 장신호 주교(대구대교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16개 교구에서 61명(주교 3명, 사제 28명, 수도자 6명, 평신도 24명)이 연수에 참가하였다.

 

▲ 2025.12.16.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 이철수 신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계주교시노드 제16회 정기 총회의 ‘이행 단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연수는 “선물들의 교환”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연수는 주교회의 사무총장이자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소장인 이철수 신부의 인사말로 시작해 교황청 시노드 사무총장인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의 영상 메시지로 이어졌다.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모든 지역 교회에 시노드 팀을 구성한 한국 교회에 축하를 전한다.”라고 인사한 후, “「최종 문서」는 시노드 여정의 끝이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도록 초대하는 문서이며, 그 초대를 받은 우리는 「최종 문서」가 맺은 열매를 어떻게 삶 안에서 실천할 수 있을지 함께 식별하고자 모였다. 앞으로 많은 도전을 마주할 것이지만 성령께서 동행하시고 다가오는 세계 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여정도 이끌어 주시기를 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 2025.12.16. 김도형 신부가 발표하고 있다.

 

이후 춘천교구 김도형 신부의 ‘「최종 문서」를 바탕으로 한 시노달리타스에 대한 이해’ 발표가 이어졌다. 이 발표에서 김 신부는 「최종 문서」의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우리가 밟아야 하는 시노드 이행 단계는 ‘「최종 문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넘어,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될 것인가?’를 함께 선택하는 시간이다.”라며 ‘어떻게 시노드 교회를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성찰을 당부하였다.

 

이어진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엄재중 연구원의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 총회 ‘이행 단계’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발표에서는 ‘이행 단계’의 목표와 방향을 분석하고  시노드의 방법론인 '성령 안에서 대화'에 대한 설명과 구조 개혁의 핵심인 사목 평의회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였다.

 

▲ 2025.12.16. 참가자들이 ‘성령 안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발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7개 조로 나뉘어 ‘성령 안에서 대화’를 진행하였다. 조별 모임 장소로 흩어진 참가자들은 시노드 과정에서의 체험과 시노드 교회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변화되어야 할 부분과 앞으로의 실천 계획 등을 묻는 성찰 질문에 대한 '성령 안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 2025.12.16. 정순택 대주교가 참가자에게 안수하고 있다.

 

파견 미사는 정순택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 되었으며, 강론 시간에는 각 조에서 나눈 ‘성령 안에서 대화’ 내용을 발표하였다. 또한 교구별로 주교회의 시노드팀에서 마련한 ‘시노드 교회를 위한 성령 안에서 대화’ 자료집을 증정하고, 주교들이 안수하였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제는 함께 경청하고 서로 존중하면서 함께 걸어가야 한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한 발걸음이 깊어지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시노드 이행을 위한 선교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번 연수는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시노드 이행 단계에서, 전국 교구 시노드 팀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에 의의가 있으며, 함께 한국 교회에서 시노달리타스 실천을 위한 의지와 희망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2025.12.16.  연수에 참가한 주교들이 참가자에게 강복하고 있다.




[내용출처 - https://cbck.or.kr/Notice/20250603?gb=K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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