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5주년…‘장벽없는도시’ 5년 성과 공유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미)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2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기념식과 ‘장벽없는도시 조성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유미 관장을 비롯해 김진호 춘천시의장 및 의원들, 임미선 도의원, 차흥길 천주교 춘천교구 사회복지회장, 엄정호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박인수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지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관 25주년, 장벽 너머 세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포용적 공동체의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난 2020년 12월 시작된 ‘장벽없는도시 조성사업’의 지난 5년간 성과가 보고됐다. 복지관은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 443곳에 고정경사로와 이동경사로, 도움벨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며 이동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지역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힘쓴 유희정(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팀장)·김성갑(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과장) 씨에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유미 관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삶을 가로막는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것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자 애써온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춘천시의회도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우은 기자

▲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미)이 2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관 25주년 기념식과 ‘장벽없는도시 조성사업’ 5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장벽 너머 세상으로’를 주제로 장벽 허물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