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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화신문30회 농민 주일, 다양한 행사 열려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5-07-21 조회수 : 113

30회 농민 주일, 다양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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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주일 포스터



매년 7월 셋째 주일마다 기념하는 농민 주일이 올해 30회를 맞는다. 각 교구는 20일 제30회 농민 주일을 맞아 미사·전시·강연·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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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와 가톨릭농민회 안동교구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안동교구 농은수련원에서 기념 감사미사를 봉헌한다.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며, 도·농 공동체가 30여 년간 이어온 활동과 교류의 열매가 봉헌될 예정이다. 미사 후에는 생태사도직을 수행하는 이들의 나눔과 발표 시간이 이어진다.

대구대교구는 오후 2시 고령성당 덕곡공소에서 총대리 장신호 주교 주례로 농민 주일 미사를 봉헌하고, 농장 축복식을 거행한다. 수원교구와 원주교구, 의정부교구는 기념미사 후 주례 주교와 함께 농민, 활동가들이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춘천교구는 19~20일 애막골성당에서 모든 미사를 농민주일 기념미사로 봉헌하고 생태먹을거리 특강, 우리농활동가 소개, 옥수수 무료 나눔 등을 할 예정이다.

한국 교회는 1995년 7월 셋째 주일을 농민 주일로 제정하고 교회 전체가 농민의 삶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하며 우리농 운동을 실천하는 날로 지내왔다. 제정 배경에는 1994년 타결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있다. 이는 농업시장 개방, 보조금 축소 등으로 국내 농업에 큰 타격을 줬다. 가톨릭교회는 농촌 현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하고자 1994년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를 출범했고, 1995년 농민 주일을 제정했다. 신자들에게 농업·농촌·농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도농 공동체가 서로 교류하며 생명 공동체로서 동반성장하는 데 노력해왔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기사원문보기: https://news.cpbc.co.kr/article/1165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