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천주교 춘천교구와 원주교구의 신자가 총 17만 427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1일 발간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4’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국 16개 교구 천주교 신자 수는 599만 7654명으로 2023년에 비해 2만6979명(0.5%)이 늘어났다.
천주교 춘천교구 9만 3179명, 원주교구 8만 1096명으로 집계됐다. 춘천교구는 전년보다 269명, 원주교구는 202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선종한 춘천교구는 신자는 753명, 원주교구 신자는 53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신자가 가장 많았다. 60대 신자는 춘천교구의 경우 1만 8891명, 원주교구는 1만 680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각각 전체의 20.27%, 20.72%를 차지했다.
2024년 말 대한민국 총인구수 5270만5574명 대비 신자 비율은 11.4%다. 이는 2020년 11.2%, 2021·2022·2023년 11.3%에서 0.1%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성별로 보면 전체 남성 신자는 43%(257만 9426명), 여성 신자는 57%(341만 8228명)로 2023년도와 같다. 연령별은 29세 이하 신자가 16%, 65세 이상 신자(연령 미상은 제외)는 27.5%였다. 30∼64세 신자는 56.4%를 차지했다.
천주교 성직자는 총 5751명으로 2023년도 5721명보다 30명 증가했다. 추기경 2명, 주교 40명, 신부가 5709명(한국인 5578명, 외국인 131명)이다. 지난 10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에는 4984명이었는데 이후 전년도에 비해 많게는 159명, 적게는 18명의 편차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춘천교구는 주교 2명 신부 119명 본당 69곳, 공소 37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주교구는 주교 2명 신부 127명, 본당 54곳, 공소 36곳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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