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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미사 도내 곳곳 봉헌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5-04-23 조회수 : 78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미사 도내 곳곳 봉헌


원주교구 내일, 춘천교구 25일 거행
염수정 추기경 등 주교회 조문단 선정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 미사를 봉헌한다.

춘천교구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춘천 죽림동 주교좌 성당에서 김주영 교구장 주례로 추모 미사를 거행한다. 분향소는 포천본당·홍천본당·교동본당·초당본당 등 4곳에 설치한다.

원주교구는 24일 오후 7시30분 원주 원동 주교좌 성당에서 조규만 교구장 주례로 선종 추모 미사를 연다. 분향소는 원주교구의 모든 본당에 설치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는 22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교회 차원의 공식 추모 미사는 거행하지 않고, 각 교구별로 추모 미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공식 분향소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교황대사관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 지하 성당에 마련됐다. 염수정 추기경(전임 서울대교구장), 이용훈 주교(주교회의 의장), 임민균 신부(주교회의 홍보국장)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 참석을 위한 주교회의 조문단으로 선정됐다. 또 일반 신자에게는 교황을 위한 9일 기도가 권장됐다.

한편 종교계 곳곳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전날 “교황께서는 우리나라에서 끔찍한 사회적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마음 아파하며, 희생자는 물론 유가족과 더 넓게는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위로했다”고 애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강릉 출신)은 “종교의 경계를 넘어 겸손과 자비로 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셨다”며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 왕산 성도종 종법사는 “교황님께서는 평생 인류의 평화와 사랑, 자비와 포용을 실천하신 위대한 영적 지도자셨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각으로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이채윤


기사원문보기: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6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