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15일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미사를 열었다.
11주기를 맞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천주교 춘천교구가 15일 추모미사를 봉헌했다.
춘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만천 본당에서 주관한 이날 미사에서는 박훈민 브루노 솔올본당 보좌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박 신부는 “그날 목숨을 잃은 299명과 아직 돌아오지 못한 5명의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의 울부짖음을, 아무도 나의 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책임을 져야 하는 많은 이들은 무책임의 책임이 얼마나 강력하고 위험한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탓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책임을 다해, 많은 이들의 고통과 아픔에 통감하며 많은 것들을 ‘나의 일’로 받아들일 용기를 내어야 한다. 계속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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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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