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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강릉 주문진 성당’ 강원도등록문화유산 등록

작성자 : 홍보실 작성일 : 2025-04-14 조회수 : 67
‘강릉 주문진성당’ 전경. 강원도 제공
‘강릉 주문진성당’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 영동지역 천주교 전파의 거점 역할을 해왔던 ‘강릉 주문진성당’이 강원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강원도는 11일 ‘강릉 주문진성당’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원도등록문화유산 등록은 2019년 12월 제도 시행 이후 강원지역에서 처음 이뤄진 사례다.

‘강릉 주문진성당’은 영동지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본당이다.

1923년 설립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천주교 전파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해왔다.

1955년에 완공된 이후 여러 차례 수리를 거쳤으나 여전히 당시의 건축적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1950년대 건축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인 종교시설로, 강원지역 천주교의 역사적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강원도 내에는 ‘철원 노동당사’와 ‘춘천 강원도지사 구 관사’ 등 54건의 국가등록문화유산이 있다.

이들 유산은 대부분 강원도등록문화유산 제도가 만들어지기 전에 등록된 것들이다.

등록문화유산은 만들어진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 가운데 보존·활용 가치가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을 말한다.

지정문화유산과 달리 주변 개발 규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광철 강원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강원도등록문화유산 등록은 근현대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국가유산을 지속해서 발굴해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