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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일보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웃 사랑하고 돌보는 여정에 함께하자”

작성자 : 문화홍보국 작성일 : 2025-03-12 조회수 : 549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웃 사랑하고 돌보는 여정에 함께하자”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시몬 주교·사진)이 최근 사순절 담화문을 발표했다.

‘하느님 백성이 희망하는 은총의 때’를 제목으로 발표한 이번 담화문에서 김 교구장은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사회를 돌아보고 ‘찬미받으소서 여정’을 통해 생명 공동체에 대한 돌봄을 강조했다. 김 교구장은 “믿음과 희망,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고,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는 여정에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 김주영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어 “인공지능은 우리의 가능성과 생각과 신념을 선한 의식으로 확장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를 기계 문명에 종속되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들은 이러한 한계를 인지하는 때가 오히려 새로운 길을 위한 출발점이 되었던 순간을, 인류 역사와 성경을 통해 수없이 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각한 기후 위기 시대에 생태적 회심으로 우리가 돌봐야 할 것은,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의 생명 공동체다. 실천은 거창한 외침과 이념 속에 있지 않다. 오히려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커다란 희망의 불씨가 되어 세상 곳곳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천주교 춘천교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사순절 특강.



사순절 관련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도 춘천과 원주에서 열렸다. 춘천교구는 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순특강 코너를 마련, 이일환 바오로 신부와 김도형 스테파노 신부가 강사로 참여했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원주 원동 주교좌 성당에서 오는 12·19일과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조규만 바실리오 원주교구장의 사순절 특강을 진행한다.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3월 5일)부터 예수부활 대축일인 부활절(4월 20일)까지 주일을 뺀 40일이다. 40이란 수는 예수가 40일 동안 광야에서 받은 시험과 40일간 시내산에서 모세의 금식,이스라엘의 40년간 광야 생활, 예수 부활에서 승천까지의 40일 등 고난과 부활의 상징적 기간을 의미한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기사원문보기: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297446